5월 하순인데 '무더위'라는 표현이 크게 어색하지 않죠, 오늘도 낮 동안 강한 볕이 내리쬐며 기온을 크게 끌어올렸는데요, 서울이 30.2도, 강릉과 청도는 34도에 육박하며 예년 이맘때 기온을 5~9도가량 크게 앞섰습니다. 내일도 전국에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겠고 낮기온 오늘보다는 1-2도가량 낮겠지만 때 이른 여름 무더위 이어가겠습니다.
크게 오르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일 오후 한때 내륙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구름이 지나겠습니다. 비의 양은 5-20mm가 되겠고 돌풍과 벼락, 우박이 동반되겠습니다.
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늦은 밤부터 글피인 금요일 새벽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는데요, 비의 양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5~20mm, 그 밖의 지역 5mm 안팎으로 비의 양이 적겠지만,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들겠습니다.
중부지방,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.
남부지방, 대기가 정체하면...